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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tics & Research/Special Korea Police

경찰 보급 홀스터 구경하기

by 경톨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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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집은 매우 중요한 물건입니다

이유는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무기를 보관하는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시간은 한국경찰의 보급 홀스터를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찰지급용 권총 홀스터 

검정색은 벨트용 남색은 몰리베스트용 입니다.

 

리볼버권총과 테이저건이 다 들어가는 유니버셜 홀스터입니다.

 

요즘 지급되는 남색으로된 권총파우치를 조끼에 부착해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태상호기자가 한국경찰조끼를 리뷰햇는데 거기서도 한국경찰 몰리는 자체규격이라고해서 몰라 시스템이라는 말을 했는데 딱 들어맞는거 같습니다...

진짜 한국경찰몰리 규격이... 우리가 아는 미군에서 나온 몰리규격과 다릅니다.

 

정식 몰리규격제품에는 어거지로 벨크로와 똑딱이를 이용해 고정은 되는데 개인적으로 보면 실사용은 어려울듯 합니다.

 

 

아래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권총파우치는 매우매우 불편합니다.

그냥 총을 수납해서 가만히 두는 용도로는 최고입니다.

절대 빠질일이 없습니다.

 

다만 실사용시에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먼저 버클에 버튼을 눌러 분리한후 벨크로로 붙어잇는 덮개를 위로 열어야합니다.

그후에 권총을 꺼낼수 있습니다.

 

안정된 상태에서 한손으로 꺼내는걸 해볼경우 한 2~3초정도 걸리는듯합니다.

다시 수납하는거는 좀더 오래 걸리더군요.

버클을 안닫고 그냥 덮개만 벨크로로 덮어도 되긴하는데 좀 불안한느낌이 듭니다.  

 

이 한국경찰홀스터는 너무 느립니다.

 

권총은 1초만에 꺼내고 1초만에 다시 수납이 되야합니다.

왜 그래야 하냐면 별일없이 평온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상황이 돌변할수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일반 가정집에서 폭력이나 소란등으로 인한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에 출동했다고 가정합니다.

현장 도착하여 보니 A와 B가 말다툼은 물론이고 폭행도 진행중입니다. 

어떻게든 서로 말려 놓고 대화를 통해 진정 시키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B가 칼을 꺼내들고 달려듭니다.

일반 가정집안에서는 1~2초면 칼로 찌르고도 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초만에 총을 바로 꺼내서 쏴야 하는데 꺼내는데만 2~3초 걸리면 그냥 인천층간소음 사건현장에 있던 여경처럼 되는겁니다.

 

해당 사건은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있던 남자가 칼들고 집에 들어와서 바로 달려들어 피해자 여자목을 칼로 찔럿다고합니다.

당연히 현장에 있던 여경은 자기 조끼에 있는 테이저건 버클풀고 덮개 열고 뭐할시간이 없죠...  

(도망간거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평온해보이는 상황에서 미리 총꺼내서 들고있을수도 없습니다.

평온한 상황에서 갑자기 돌변할때 그에 맞는 속도로 나도 총을 꺼내서 대응을 할수가 있어야합니다.

 

아주 극도로 긴장된 순간에는 1초 1초가 매우 느리게 가는거처럼 느껴집니다.

그 1초만에 권총을 꺼내서 발포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생사가 갈립니다.

그런 상황일수록 행동은 단순해야합니다.

복잡하면 몸이 제대로 못 움직이게 되고 흔히 말하는 뇌정지가 와서 어버버 거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죽는거죠 

 

아무튼 사파리랜드 블랙호크 처럼 권총은 바로 버튼 한번눌러서 꺼내서 쏠수있어야하고 또 다시 수납하는거도 1초만에 바로 되야합니다. 

 

총기가 필요없는대도 다시 집어넣는데 몇초씩 걸리는건 전술적으로도 유리하지 않습니다.

맨손에서 총꺼내는데 1초 다시 맨손으로 돌아가는데 1초 이렇게 1초만에 장비 교체가 되야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한국경찰의 홀스터는 실제 총기를 사용하는것보다는 파우치에 수납해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쪽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사용보다는 수납위주로 만든 물건을 보급한거라서 실용적이지 못한게 당연합니다.

 

총은 사용하지말고 그냥 수납해서 휴대만 하라는게 한국경찰의 무기사용에 대한 환경이라면 그 환경에 알맞는 한국경찰에게 적합한 물건이라고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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