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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tics & Research/Police Story

미국경찰의 페퍼스프레이와 테이저건을 맞아보는 훈련

by 경톨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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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전에는 진압봉과 권총이 용의자를 제압하는데 쓰이는 주요 장비였습니다.

경찰은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힘을 쓰고 또 양쪽 다 물리적인 충돌이기 때문에 부상당하는 일도 매우 많았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 페퍼 스프레이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이후로는 테이저건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페퍼 스프레이와 테이저에 대해 간단한 설명입니다.

 

페퍼 스프레이는 OC라고 불리는 물질을 주원료로 사용합니다.

OC는 올레오레신 캅시컴 (oleoresin capsicum)의 약자입니다.

흔히 말하는 최류 스프레이의 캡사이신입니다.

 

이 OC성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눈을 따갑게 하며 콧물과 기침 증상이 발생하고 피부가 타는듯한 고통을 줍니다.

이 효과는 보통 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물로 헹궈내거나 전용 세정액을 사용해 씻겨내면 빠르게 해소됩니다.

 

신체에 크게 해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모든 미국 경찰들이 휴대를 합니다.

 

미국 경찰들이 사용하는 페퍼 스프레이는 압축가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가스의 힘으로 내용물이 발사됩니다.

MK3와 MK4 두 가지를 모델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 MK는 스프레이 캔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MK3 사이즈는 스프레이 캔의 크기가 약 10센티 정도입니다.

MK4는 좀 더 큰 16센티 정도 됩니다.

 

미국 Defense Technology 회사의 MK3 사이즈 스프레이

 

다음은 테이저건입니다.

테이저건은 두 개의 전극 침을 전기가 통하는 전선을 발사하여 강력한 전기충격을 가해서 신체를 마비시키는 장비입니다.

제대로 신체에 맞을 경우 바로 못 움직이게 만들 수 있어 제압하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전극이 제대로 맞지 않거나 빗나갈 경우는 효과가 없어서 무용지물입니다.

미국 AXON의 Taser X26P

 

 

 

경찰학교에서는 페퍼 스프레이와 테이저건을 직접 발사하거나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장비는 직접 맞아보는 훈련이 있습니다.

 

아래 미국 경찰들의 훈련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페퍼 스프레이를 맞는 훈련 영상

페퍼 스프레이를 맞고 장소를 이동하여 진압봉으로 타격을 하고 또 이동하여 맨손으로 타격합니다.

그 후 권총을 사격하고 수갑을 들고 체포를 하면 끝입니다.

 

미국 메린 랜드 주 프레더릭 경찰 훈련 영상입니다.

(Maryland Frederick Police Department)

 

페퍼스프레이와 테이저건을 맞아보는 교육훈련 영상

자신이 휴대하고 상대방에게 사용해야 할 장비들인데 어느 정도의 위력이 있는지 당하는 상대방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직접 알아야 현장에서 장비 선택 시 원활하게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프레이 같은 경우는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사용하는 경찰도 맞을 수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상황에 대처하고 통제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맞은후에 수갑을 채우거나 달려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등의 훈련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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