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경찰의 방탄조끼
미국경찰들이 근무시 필수로 착용하는 보호용품인 방탄조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의 경우 총기가 워낙 많이 있고 개인이 구매도 가능하기에 총과 관련된 사고가 많습니다.
특히 총은 맞으면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조끼를 필수로 착용합니다.
또한 방탄조끼 착용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막아주고 방검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먼저 셔츠안에 착용하는 이너(inner) 방탄조끼입니다.
기본적으로 셔츠안에 입기 때문에 평평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 벨크로를 통해 어깨와 옆구리 사이즈를 조절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일부 모델의 경우 조끼 하단부에 바지안쪽에 넣어서 조끼가 흔들리거나 움직이는걸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시겠지만 앞면 뒷면 옆구리까지 모두 감싸주는 몸의 대부분을 보호합니다.
방탄조끼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착용법은 간단합니다.
기본 셔츠를 입고 그위에 방탄조끼를 입습니다.
그리고 그위에 유니폼 셔츠를 입으면 끝입니다.
셔츠안에 방탄조끼를 입은 모습입니다.
겉으로는 티가 안나서 깔끔하고 단정하게 보입니다.
미경찰의 유니폼 셔츠는 방탄조끼를 착용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몸통부분이 일반 셔츠보다 더 크게 나왔습니다.
이처럼 방탄조끼를 필수로 착용하지만 셔츠안에 착용하는게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여름철같이 더운날의 경우 열과 땀을 배출하기위해 조끼를 벗을수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입고 벗는게 자유롭지 못해서 모든 셔츠나 장비를 다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밖에 즉 셔츠 위에 입는 방향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탄조끼 커버입니다.
이 조끼들 안에 위에서 소개한 이너조끼를 수납합니다.
몰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여러 파우치들을 탈부착할수 있는 디자인도 있고 그냥 일반 유니폼 셔츠와 같은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되어있기도 합니다.
사용 환경이나 부서에 맞춰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몰리 기능이 들어간 조끼의 경우 다양한 장비들을 수납할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에게 맞게 개인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방탄조끼를 셔츠 위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조끼에 많은 장비를 주렁주렁 달고있으면 조금 군인스럽기도 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약간 거부감을 줄수있어서 최대한 일반 유니폼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된것을 사용하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조끼의 등쪽은 일반 유니폼 셔츠처럼 보여서 큰 위화감은 없습니다.
조끼 등판에는 경찰 패치를 부착하여 피아식별에도 도움이 됩니다.
좌측은 셔츠안에 방탄조끼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우측은 유니폼셔츠 디자인의 방탄조끼를 셔츠위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확실히 아무것도 장비를 부착하지 않은 조끼는 덜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한눈에 비교할수있는 사진을 한장 올려봅니다.
좌측은 셔츠안에 방탄조끼를 착용
가운데는 유니폼 셔츠와 같은 디자인의 방탄조끼를 셔츠위에 착용
우측은 몰리 기능이 들어간 방탄조끼를 셔츠위에 착용
같은 경찰복이어도 조끼를 어떤거로 착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셔츠밖에 방탄조끼를 착용하면 셔츠안에 입었을때 못하던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잠시 풀어서 통풍효과를 극대화 시켜 열과 땀배출에 도움이 되고 간단하게 잠시 풀었다가 다시 입으면 되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조끼에도 장비를 휴대 할 수도 있고 패치같은걸 부착하여 피아식별에도 더 도움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셔츠안에 입을것인지 밖에 입을것인지... 그리고 밖에 입는다면 조끼를 고르실때 착용시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게 좋은지를 결정한후 알맞은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2. 방탄조끼 소프트아머와 하드 플레이트
방탄조끼 안에 들어가는 총알을 막아주는 직접적인 보호내장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경찰의 방탄레벨 등급은 주로 NIJ 기준을 따릅니다.
NIJ는 National Institute of Justice의 약자로써 실제 총탄에 대한 방탄성능에 대해 규정한 표준규격같은겁니다.
레벨1부터 레벨4까지 존재합니다.
레벨1부터 레벨3A까지는 소프트아머입니다.
레벨3부터 레벨4까지는 하드플레이트입니다.
미경찰들의 경우 레벨2와 레벨3A를 많이 사용합니다.
레벨2는 9mm나 45구경 357매그넘탄등 권총류의 탄을 방어합니다.
레벨3A는 위 레벨2 등급의 탄을 다막으며 추가적으로 44매그넘 탄까지 방호가 가능합니다.
사실상 레벨3A등급은 권총탄을 거의다 막아낸다고 보면됩니다.
그리고 레벨3부터는 소총탄에 대한 방어능력입니다.
레벨3는 7.62나 5.56등 소총의 탄환을 방어합니다.
방탄판 단독보다는 위쪽의 레벨2나 레벨3A등급의 소프트 아머를 같이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하네요
레벨4의 경우는 철갑탄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존재하는 방탄복의 최고의 방어수준이라고 합니다.
일반 방탄조끼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 아머입니다.
미경찰의 경우 레벨2나 레벨3A를 주로 사용합니다.
추가적으로 조끼의 앞쪽 주머니에 소형사이즈의 플레이트와 트라우마 패드를 수납할수있습니다.
사진속 플레이트는 권총탄을 막아주는 얇은 방탄판이며 그냥 소프트 아머만 입고 있다가 총알을 맞는거보다 플레이트가 한번 막아주는게 더 안전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방탄판의경우 위처럼 매우 무겁고 두껍습니다.
다만 방어 능력은 훨씬 높아서 왠만한 권총은 맞아도 거뜬 하다고 하네요
그럼 이런물건까지 경찰에게 왜 필요하냐면... 샷건이나 소총을 들고 있는 용의자와 대치시에는 일반 방탄조끼로는 막을수가 없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게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상시 착용하고 8시간 10시간씩 근무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경량 조끼를 차량에 휴대합니다.
이처럼 앞면과 뒷면에 방탄플레이트를 수납해놓고 간단하게 세팅을 해서 차량 트렁크등에 보관을 합니다.
필요시에는 꺼내서 셔츠위에 바로 입으면 됩니다.
조끼를 착용하고 방탄헬멧까지 쓰면 갖추면 대부분의 총격전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위 조끼들의 착용 모습을 보면 조끼의 보호면적이 몸통의 중앙부분에만 있는 경량화 모델입니다.
큰 조끼들은 이미 착용중인 듀티벨트나 조끼 때문에 갈아입는건 바로 대응해야 하기에 시간상 불가능합니다.
경량조끼는 바로 걸쳐서 버클로 결합하면 2~3초만 바로 입고 나갈수있습니다.
인질 구출이나 통제등등 활동성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량화 조끼가 편리합니다.
풀커버 조끼와 경량조끼의 비교 모습
일반 경찰에게는 빠른 대응을 위해 경량 조끼를 별도로 휴대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SWAT대원 사진입니다.
장비가 일반경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풀커버 방탄조끼는 일반 경찰과 달리 더 높은 화력과 장비를 지닌 SWAT에게 어울리는 조끼입니다.
정리해서보면 현재 근무하는 환경에서 발생할수 있는 적정한 등급의 방호능력을 갖춘 내장제를 수납한 조끼를 착용할수 있게 세팅하는것도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좌측) 이너 방탄조끼와 듀티벨트 착용모습
(우측) 아우터 방탄조끼와 듀티벨트 착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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