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신발과 장갑으로 메인 장비보다는 좀 덜 중요하다고 보여질수 있습니다.
신발의 경우 6~12시간 근무시 항상 착용해야 하고 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활동성을 보장하는건 현장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장갑은 손을 보호하는 용도에서부터 좀더 장비를 원활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는것 까지 다양합니다.
1. 먼저 경찰용 전술순찰 신발 택티컬 패트롤 부츠(tactical patro boot) 입니다.
앞서 말한거처럼 경찰업무 특성상 신발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경찰이 주로 쓰는 부츠는 검정색에 가죽재질과 코듀라와 같은 나일론재질이 섞여있는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착용하는 부츠의 사이즈는 5인치부터 9인치까지 다양합니다.
(좌)가죽과 나일론이 혼합된 부츠
(우)전체 가죽으로 된 부츠
경찰용 신발은 발을 보호하고 활동성에 중점을 두어야합니다.
신었을때 발에 편안해야 하고 무게가 가벼울수록 장시간 착용시 피로도가 낮아서 좋습니다.
평상시 순찰하며 걷거나 용의자를 추격하며 담을 넘고 달리기를 할때도 신발이 편하고 잘맞아야 민첩하게 움직일수있습니다..
일반 단화나 운동화는 잘 안쓰는 이유는 업무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달리다 신발이 벗겨질수도있고 제대로된 보호기능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디자인 특성상 일반 운동화와 달리 끈으로 되어있어 신고 벗을때 마다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의성을 위해 부츠 옆부분에 지퍼가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방수보다는 발수기능 정도면 충분하며 방수기능은 장시간 착용시 열과 땀배출등 통풍에 문제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별로인거같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재질이 들어있거나 혹은 방수로 된 신발은 눈이 오는 추운 겨울에도 신발이 젖지않아 도움이 될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니폼 신발은 검정색이 가장 나은거같습니다.
미국경찰들도 순찰경찰관들은 거의 다 검정색으로 신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선택하자면 달리기할때 편하며 신고 벗기 편하게 사이드 지퍼가 있는 5인치~6인치 디자인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여름에는 통풍과 열과 땀 배출이 잘되는 모델을 겨울에는 방한및 방수가 가능한거로 종류에 맞춰 구비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검정색 전술 부츠 착용 모습
2. 다음은 장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장갑은 손을 사용할때 보호하거나 도와주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장갑은 재질과 기능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눠집니다.
네오프렌이나 스판재질, 나일론, 인조가죽, 가죽등이 사용됩니다.
전술장갑 - 그립감을 높여서 물건을다루기 쉽게합니다.
방한장갑 - 겨울철 손을 추위로부터 지켜줍니다.
방염장갑 - 불에 의해 타는걸 막아줍니다.
방검장갑 - 날붙이등 날카로운 물건에 베이는걸 막아줍니다.
일회용장갑 - 오염물질등 위생적인 부분을 지켜줍니다.
형광 장갑, 흰색장갑 - 피아식별및 지시용
기능이 중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한장갑에 케블라 재질을 첨가하여 방한+방검 장갑이 되기도 하고 일반 전술장갑에 케블라를 첨가하여 방검기능을 가진 전술장갑이 되기도 합니다.
이중에서 경찰업무시 유용한 장갑들에 대해 알아보고자합니다.
먼저 일반 근무시 사용하는 전술 장갑입니다.
전술장갑들은 얇고 가벼우면서 그립감이 좋은 제품이 좋으며 손목까지만 오는 짧은 스타일이 좋습니다.
손목에 시계를 주로 착용할텐데 긴 장갑은 시계 땜에 장시간 착용이 불편합니다.
이 전술장갑의 주요 역할은 권총을 파지하거나 용의자를 체포하거나 기타 장비들을 사용하는등 업무시에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쓰기 때문에 터치가 가능한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죽보다는 합성섬유쪽으로 스판재질로 착용시 착 감기는 느낌이 나는 제품을 선택할거같습니다.
방한 장갑은 겨울철에 보온용으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 영하 10도 20도씩 내려가는날에 장시간 밖에서 근무하는게 아닌이상 굳이 착용할 일은 없을거같습니다.
추천하는것은 보온성을 위해 범위가 넓은 디자인 즉 손목위 까지 덮는게 낫고 내부는 틴슐레이트와 같은 방한내장재가 들어가있는 가죽재질이나 방수가 되는 재질로 고르는게 낫다고 봅니다.
눈이나 얼음등이 녹아서 물이 되는경우도 있고 겨울은 방한과 방수 두개가 중요한거같습니다.
방검 장갑은 칼에 의해 베이는걸 막아주는 보호용 장갑입니다.
장갑 안쪽에 Honeywell Spectra, Dyneema, KEVLAR 같은 칼에 의한 베임을 막아줄수 있는 섬유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칼과 같은 날카로운걸 들고 저항하는 용의자를 상대할때는 필수라고 볼수 있습니다.
방검장갑은 항상 착용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손목까지만 오는 작은 디자인으로 된것을 휴대하고 다니다가 필요시 착용하는 쪽으로 쓰는게 적합한거 같습니다.
한번 사용후 버리는 용도이며 주로 위생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착용합니다.
라텍스는 천연고무 재료이며 알러지 반응이 발생할수있습니다.
니트릴 장갑은 합성고무소재여서 알러지반응이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라텍스 프리제품을 사용하시거나 니트릴 장갑을 쓰시는게 안전하다고 볼수있습니다.
피부에 별 영향이 없다면 일반 라텍스 장갑을 쓰셔도 됩니다.
근무시 여유분으로 3~4세트씩 휴대하고 다니면 언제 어디서든 꺼내 쓸수 있어 편리합니다.
위 예시 사진처럼 장갑은 기장이 긴게 보호면적이 넓어 좋기는 하지만 활동성 부분에서는 좀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손목까지 오는 짧은장갑은 착용시 시계에 걸리적 거리지 않는 모습이 보입니다.
장갑은 보조용품이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며 사용환경과 개인취향에 맞는걸 골라 쓰시면 됩니다.
근무환경에 맞는 물품들을 별도로 휴대하고 다니다가 필요시 착용하는 쪽이 편리합니다.
오래전 서울 코스프레 행사때.. 장갑과 전술부츠를 착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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