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 경찰서 (duluth police department)에서 제공한 재밌는 게시글입니다.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은 55-38-7이라는 규칙이 있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의 55%는 바디랭귀지 즉 신체언어로 그 사람의 자세나 행동으로 알 수 있습니다.
38%는 음성신호 즉 대화이며 실제로 말하는 건 그중 7%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즉 의사소통의 대부분은 신체언어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경찰관들이 근무 중에 서있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찰들은 보통 12시간의 교대근무 중에 약 40파운드(18킬로) 정도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몸에는 방탄조끼 허리에는 각종 장비들을 착용하기 때문에 팔을 둘 곳이 없습니다.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경찰관은 아래의 4가지 방법으로 서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첫 번째 belt rest : 말 그대로 듀티 벨트에 손이나 팔을 얹고 서있는 경우
두 번째 pit tuck : 이건 방탄조끼 때문에 몸에 열이 안 빠져나가서 답답할 때 양손의 엄지를 이용해 조끼를 들어서 통풍이 용이하게 하는 자세
세 번째 vest hang : 조끼의 목 쪽 쇄골 근처에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경우
네 번째 crossed arms : 팔짱을 끼는 자세
belt rest / pit tuck / vest hang
위와 같은 자세를 하고 있는 게 일반 시민들이 보기엔 다 가기 어려워 보이거나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착용 중인 장비 때문에 주로 하는 자세이며 별다른 의도는 없으니 편하게 다가가서 말을 걸거나 악수를 하거나 인사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duluthnewstribune.com/news/4585941-question-cop-why-do-they-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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