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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전술정보/경찰이야기

미래에는 AI 로봇이 인간경찰을 대체 할 수 있을까?

by 경톨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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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쓰려고 했던 주제인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뤄지다 보니 이제야 작성을 합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지능을 인위적으로 개발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에서 개발한 알파고는 2016년 3월 인간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인공지능의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고 있다는게 세상에 다시 한번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드론도 가상현실등 10년전만해도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던 것들이 현실화 되고 상용화가 되어있습니다.

 빠른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로봇경찰의 등장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글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경찰이 과연 인간 경찰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귀여운 로봇 경찰 사진

로봇은 프로그램에 짜여진대로 계산해서 100% 확률을 기준으로 더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확률이 낮거나 이해할 수 없는 판단들 즉 인간이 생각하는 도덕이나 윤리와 같은 내용들은 따라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인상깊게 봤던 2004년에 개봉한 아이로봇이라는 제목의 AI로봇을 다룬 SF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중에 주인공과 딸이 차를 타고 이동 중 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우연히 현장을 지나가던 로봇이 발견하고 생존확률을 계산하여 확률이 더 높은 주인공을 구합니다.

로봇이니 당연히 생존확률이 계산적으로 더 높은 사람을 구조 했지만 만약 사람이었다면 딸을 먼저 구했을 거라며 로봇을 불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로봇AI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인간의 마음을 이해 한다면 AI로봇도 사람으로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다른 사례로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차의 자율주행입니다.

 

자동운전을 하는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된 인공지능에서도 문제가 되는 내용 중 하나인데 차를 주행하는 도중 직선으로 쭉 가게 되면 탑승한 2인이 사고를 당하게 되지만 좌측으로 핸들을 돌릴 경우 길에 있던 어린아이 한 명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핸들을 돌리게 될 경우 길에 있던 성인 4명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어떤판단이 최적의 판단이라고 계산을 해서 행동하는 게 맞을지는 사람으로서도 결정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할 수 없는 걸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인 인공지능이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을 사람이 그 의견이 옳다고 따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거리를 돌아다니는 안내형 로봇

일반적으로 현장경찰관들이 처리하는 일들은 사람과 사람 간의 일이 대부분이며 주로 말싸움이나 의사소통 오류에 의한 다툼이 있거나 아니면 강도나 인질극 등 강력범죄까지 여러 다양한 일들이 있으며 이 문제들은 모두 1 아니면 0처럼 확실하게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빵집에서 빵을 훔쳐 먹은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먹을것도 며칠 동안 먹지 못하여 너무 힘들어 살기 위해서 빵을 훔친 거라면 나름의 사정과 뒷배경 등을 모두 알고 헤아려줄 수 있는 건 같은 인간이지 로봇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의 눈에는 물건을 훔친 절도죄를 저지른 범죄자로 체포할 대상으로만 보일테니깐요.

 

총을 들고있는 무장로봇

로봇 경찰의 경우 인간 경찰을 도와서 범인을 추격및 제압하거나 위험한 체포현장에서 인간경찰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등 인간경찰을 보조적으로 돕는 방향으로는 사용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로봇이 완벽하게 인간경찰을 대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임무 수행중 인간이 하기에 위험한 업무.. 총기나 칼로 무장한 용의자를 체포및 폭발물 같은 위험한 물건이 있는 상황에서 투입하는등 인간경찰이 생명을 잃거나 다치지 않게 대체용으로 사용이 적합한거 같습니다.

그외에 실시간으로 내리는 판단은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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