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11월 11일 ~ 12일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형광 고어텍스 재킷입니다.
2010년 말과 2011년 그리고 2012년에는 다양한 고어텍스 재킷들이 기동대등 전의경 포함하여 여러 곳에 지급이 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https://m.yna.co.kr/view/AKR20101105051800004?
형광 재킷을 입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을 순찰 중인 모습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탈부착되는 거대한 모자가 생겼고 눈에 잘 띄게끔 형광색이 주 배경입니다.
드림레포츠라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업체에서 만들었습니다.
2010년에 나왔으니 벌써 10년 전 옷이네요
재킷 내부 모습입니다.
고어텍스 필름으로 내부가 처리돼있고 통풍이나 열 배출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망사로 되어있습니다.
목 뒤쪽에 위치한 고어텍스 마크
외부에 부착된 대한민국 경찰 패치
특이하게 재킷에 무전기를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아마 기동대 특성상 무전기만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함을 고려해서 배치한 것 같습니다.
초기형이라 무전기 소리가 빠져나 올 수 있게끔 구멍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는 못한 듯.. 이다음에 나온 버전은 소리가 나오게끔 구멍이 있습니다.
계급장도 부착할 수 있는 견장 모습
내부의 상단에는 총 3곳의 수납 주머니가 있습니다.
사용하면 의외로 편한 위치에 되어있어서 수납도 꺼내기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장이 긴 파카 계열의 옷이라 허리 조임끈도 들어있습니다.
주머니 하단부 모습 네모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주머니는 옆면에 지퍼로 여닫게 되어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장갑이나 핫 팻 등 물품들 수납과 꺼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상단은 벨크로로 여닫는 덮개가 있는 주머니 공간이 있습니다.
손목은 밴드가 내장되어있고 벨크로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고어텍스 로고들.. 재킷 곳곳에 있습니다.
탈부착 가능한 모자를 분리한 모습
이 형광 파카는 두세 종류가 있지만 하나같이 모자가 엄청 큽니다..
정모 착용 후 에도 비나 눈이 내리면 모자를 쓸 수 있게 하려고 한 거 같습니다.
뒷면 모습입니다.
반사띠에 POLICE 글자를 새겨서 피아식별에 도움이 되게 해 두었습니다.
고어텍스 의류 지급 후 아쉬운 점이.. 고어텍스는 되도록 세탁기를 쓰면 안 됩니다.
하지만 그걸 몰라서 인지 교육이 안돼서 인지 드럼 세탁기에 돌리고 고온 건조 돌리고 다리미로 지지고 해서 지급 후 관리가 안돼서 의류들이 손상되는 비율이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없어진 건지 예산이 없어서 없어진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2012년에 지급된 경찰 고어텍스 재킷류가 대한민국 경찰 역사상 가장 좋게 나온 의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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