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을 입는 직업군은 다양합니다.
경찰 소방 구급대원 및 경비 경호 관련 등등 다양한 곳에서 유니폼을 착용하며 미국의 경우 바지 벨트의 디자인이나 사이즈가 거의 통일되어 있습니다.
유니폼 바지 벨트 2개와 제일 아래 있는 듀티벨트
보통 가죽 재질로 되어있으며
Garrison belt
Trouser belt
Uniform pant belt 등등으로 불립니다.
또한 메탈 재질의 버클이 있으며 여러 개의 구멍이 나있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 속에서는 은색과 검은색 모델입니다.
지역 별 각각 기관의 규정에 마다 다르지만 금색 색상의 버클도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벨트 넓이는 1.5인치와 1.75인치가 있습니다.
미국 경찰의 경우 1.75인치가 주로 사용되며 약 4.45센티 정도 됩니다.
한국 경찰에 비하면 일반 바지 벨트임에도 넓이나 두께 가 훨씬 큽니다.
유니폼 바지 역시 이러한 벨트를 수납할 수 있도록 바지에 벨트 걸이가 크고 넓게 나왔습니다.
바지 벨트를 착용하면 위와 같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모습입니다.
직접 듀티벨트까지 결합하여 착용해본 느낌으로는
얇고 작은 벨트보다 이렇게 크기가 있는 벨트가 확실히 더 지탱을 잘해주며 착용감도 좋고
허리에 부담도 덜 갑니다.
듀티벨트 위에 바지 벨트를 올려놓고 사이즈를 비교했습니다.
유니폼 바지 벨트가 크고 넓은 이유 중 하나는 경찰용 듀티벨트 때문입니다.
권총 수갑 무전기 삼단봉 등등 각종 경찰 장비를 수납하여 휴대하는 외근혁대 즉 듀티벨트를 착용할 때 키퍼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바지 벨트와 결합하게 됩니다.
무거운 듀티벨트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바지걸이는 크고 단단하며 바지 벨트 역시 넓이가 넓고 두께가 있어야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이 있어서 위와 같은 크기와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경찰 듀티벨트는 1900년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샘 브라운 스타일의 벨트는 몇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약간의 개량만 거쳐 현재도 사용 중입니다.
예전에는 리볼버 수갑 무전기 곤봉 등 간단한 장비만 휴대하였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플래시나 테이저건 구급키트 등등 각종 장비도 휴대하기에 무게는 거의 7~9킬로 까지 많이 무거워집니다.
100여 년 가까이 제조 및 사용을 한 미국이기에 허리에 가중되는 부담이 많아 건강에 안 좋은 것은 미국 경찰기관이나 제조업체들도 잘 알고 있어서 조끼와 같이 사용하여 장비 분리를 하거나 이너 벨트에 벨크로를 이용하여 고정을 더 잘 시켜서 무게를 분산시키거나 다른 어댑터를 이용하거나 등등 다양한 방법들이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 두 장은
오래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사진
1980년대 LAPD 경찰 사진
1960년대 LAPD 경찰 사진
저 때나 지금이나 듀티 벨트의 디자인 크기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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