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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전술정보/장비분석연구

한국에서 호신용품에 대한 개인생각정리

by 경톨 201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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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에 작성 한 게시글을 바탕으로 다시 작성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호신 용품에 대해 한번 정리해서 써봤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쓸데없는 업체들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불필요한 물건들 구매해 돈만 낭비하거나 혹은 잘못된 사용으로 가해자가 되시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작성했습니다.

 

군 헌병 경찰 교도소 경비 및 경호 등 관련 직종에 근무하는 분들은 이미 교육이 되어있기에 삼단봉 가스분사기 실탄 총기 등을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교육을 받지 않은 평범한 일반인 남자 여자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페퍼 스프레이 관련 

 

페퍼 스프레이는 흔히 주로 얼굴에 발사하여 순간적으로 상대방에게 강력한 고통을 줘서 움직이지 못하게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압축가스가 내장되어있어 버튼을 누르면 누르고 있는 동안 내용물이 계속해서 발사가 됩니다.

 

강력한 분사력을 이용해 상대의 얼굴을 향해 내용물을 발사하여 제압하거나 도망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특히 미국 경찰에서는 대부분의 순찰 경찰들이 소지하고 다니는 물품입니다.

 

국내 제품은 보다는 해외 제품을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장점

 크기가 작고 가벼워 소지가 간편하고 위협적이지 않아서 여성들이나 아이들도 쉽게 휴대할 수 있고 사용법도 쉬워서 누구나 금방 사용합니다. 

 

 

단점

 미국에서 판매되는 물건과 달리 국내에서 판매 중 인 것은 펌프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 중 인 것과 달리 버튼을 누를 때 그 힘으로 발사가 되어서 여러 번 사용하려면 버튼을 눌렀다 떼었다 해야 합니다.

 

또한 유통기한이 있고 장기간 미 사용 시 내용물이 굳거나 하여 사용이 불가능 할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테이저건 관련 

 

발사 형태로 되어있는 전자 발사 충격기는 민간인이 구매 및 소지 금지 품목입니다.

불법입니다.

 

테이저건 X26이나 X26P X2 등 전부 민간인 소지는 불법입니다.

 

 

전기충격기

 

개인적으로 별로 전기충격기는 사는 걸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일단 허가받아야 소지 가능한 거는 위력이 강해 효과가 있어 보이는데 미 허가 제품들은 성능이나 위력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사용하려면 가까이 근접해서 직접적으로 상대방의 몸에 사용해야 하므로 부담이 큽니다.

 

이는 빼앗기게 될 경우 역으로 위험해질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 제품이라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건전지 등 배터리 상태 확인도 해야 하며  비가 오는 날이나 물과 가까운 곳에 있을 경우 사용하기도 어려워 보이고 안전사고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기충격기의 디자인 때문에 소지하고 다니기가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 비추천

 

 

가스분사기 리볼버형 및 권총형 등등 

국내 총포사 제조물품 관련

 

가스분사기 중 리볼버로 되어 있는 것은 실제 총기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탄두 대신에 가스 분말이나 스프레이에 사용되는 최루액 등이 들어있습니다.

 

화약의 힘으로 해당 내용물이 발사됩니다.

 

공포탄 사용도 가능해 실제 총기와 같은 위압감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경찰서에서 등록한 후 허가증을 받아 소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많아서 2000년대 초반부터 생산 금지되어서 단종되었습니다.

 

단종된 후로 요새는 자동 권총처럼 생겼지만 방아쇠를 당기면 최루액이 물총처럼 나가는 장난감 물총 같은 물품 등 약간 변화해서 미허가 제품으로 다양하게 판매하는 듯합니다. 

한국은 총기가 금지 국가이기 때문에 총의 모양을 한물건은 오해받기가 쉽습니다.

여성분들이 과연 들고 다닐만한가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가격도 십몇만원 하더군요 

이런 물품이면 차라리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쓸 수 있는 총포 제품은 실제 사용보다는 그냥 집에서 가지고 놀거나 소장용으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총기여서 총기가 금지된 국가인 한국에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될 수도 있고 실제로 인터넷에서 차량에 가스총을 놔둔 걸 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잡혔던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총을 사용하게 될 경우 상황에 따라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총알의 최루 액체가 장기간 미사용 시 굳어버려서 사용이 불가능해 통상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총알을 바꿔줘야 합니다.

 

총알 값은 보통 1발에 5천 원~7천 원가량으로 5발 기준 3만 원 전후입니다.

총알 값도 비싸고 총알이 안나가는 불량확률도 의외로 있습니다.

 

단점이 더 많아서 비추천

실제 호신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삼단봉

 

삼단봉은 미국 순찰 경찰들도 항시 휴대하는 대인용 격투 물품입니다.

 

다만 삼단봉은 사용법에 대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꼭 선행되어야 합니다.

 

삼단봉은 접어도 길이가 꽤 있기 때문에 항상 휴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겨울이나 가을 등 외투를 착용하는 계절이면 바지 벨트에 전용 홀더를 통해 착용하면 되는데  그래도 의외로 불편합니다.

 

여름철에는 사실상 휴대 자체가 어렵고 가방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일반인 특히 여성 분들에게는 삼단봉은 생각보다 호신용으로써 효과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삼단봉은 펼치면 막대기가 됩니다.

 

이 막대기는 사용 시 일정량의 힘이 더해져야 상대방에게 타격을 주고 무력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삼단봉을 펼쳐서 싸울 바에는 자리를 피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게 훨씬 안전할 수 있습니다.

 

삼단봉 사용 시 피해자 위치에 있더라고 쌍방은 물론이고 잘못 사용하게 되어서 상대방에 큰 부상을 입게 되면 오히려 내가 가해자가 될 수 도 있고  삼단봉을 빼앗기게 되면 더 상황이 악화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칼을 든 사람을 보면 삼단봉을 펼쳐 맞설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도망가는 걸 권장합니다.

 

호신용 경보기, 호루라기

 

일반 성인보다는 아이들에게는 가지고 다니게 하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해당 물품을 이용해 큰 소리를 내어 이목을 집중시키면 아이들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칼 

칼을 호신용 물품으로 생각하고 쓰려는 사람도 있더군요.. 

칼은 호신 용품이 아닙니다. 

 

 

 

 

종합적인 호신 물품에 대한 결론은

 

최대한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애초에 인적이 드물거나 어둡거나 낙후되거나 골목이나 등등 이런 곳을 밤에는 피하시거나 혼자 다니지 마시고 항상 큰길이나 상가 등 사람들이 많이 있는 쪽으로 다니시거나 행선지를 가족 친구 지인에게 미리 알려 두는 게 좋습니다.

 

싸움이나 시비가 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으며 그다음으로는 휘말리지 않고 자리를 피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기본적인 체력이나 근력 운동은 평소에도 해 두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래도 호신용품을 하나 갖고 있어야겠다 싶으면  각 물품 별로 장단점이나 나의 상황에 맞는 것을 찾아야 그나마 유용합니다.

 

호신용품은 내 몸을 지키고 해당 상황에서 도망치기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아이들에게는 경보기나 호루라기 여성분들은 스프레이나 경보기 , 호루라기 이렇게 챙기면 휴대나 사용에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호신용품이나 무도 등 교육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같이보면 좋은글입니다.

호신용 가스총과 스프레이 

https://nypdpct.tistory.com/2912

 

국내 호신용품 가스총과 스프레이에 대하여

오랜만에 호신용품인 가스총과 스프레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머리속에 있던 내용들 더 까먹기전에 페퍼스프레이와 가스총에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기억이 좀오래되서 틀린내용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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