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분들을 위해
선 1줄 요약
꼭 값비싼 구찌 기어가 아니어도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가성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즉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과 달리 SNS와 미디어의 발달로 더 많은 전술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특수전에서만 사용하던 장비들이나 노하우 및 전술정보들이 이제는 민간에서도 많이 퍼졌습니다.
그에 맞춰서인지 개개인이 특수부대 처럼 장비들을 커스텀하기 쉬운 세상이며 유튜브나 인스타 등 각종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 여러 많은 물건들이 홍보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명한 해외 장비들의 중요점은... 금액대가 높습니다.
즉 구찌 장비라고 하죠 개인이 돈들여 하기는 할만한데 기관에서 지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관에서 지급하는 장비들은 한정적인 예산이 있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 알맞은 적당한 장비로 구성을 해서 주면 충분한 거 같습니다.
그 이상으로 사용을 원하면 개인이 사비로 들여서 쓰는 자유가 보장되면 충분합니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수년동안 빙글빙글 돌고 있는 한국경찰의 장비입니다.
관심도 우선도도 낮은것이 한몫했긴 했지만 방향을 못 잡은 게 크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비싼 장비들로 주렁주렁 주면 좋긴 하겠지만 그만큼의 돈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본지급품은 타협을 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금액이 비싸지 않아도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벨트 같은 경우 요즘은 전술벨트다 해서 오스트리알핀 제 코브라 버클에 몰리웨빙과 이너벨트가 세트로 되어있는 것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그전에 쓰던 플라스틱 버클은 코브라 버클에 비해 성능이 나쁘고 안 좋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여전히 플라스틱 버클도 실사용에서 큰 불편이 없습니다.
조끼와 같이 나일론 듀티벨트 세트를 착용한 미국경찰 모습입니다.
국내 상황에서는 무조건 나일론입니다.
가죽재질은 국내 기술력으로는 만들어봐야 돈만 많이 나가고 실제 활용성은 매우 떨어질게 뻔합니다.
그나마 따라할수있는건 나일론 재질로 만든 파우치, 벨트, 조끼입니다.
초기 지급은 벨트 조끼 파우치 3가지를 1세트로 지급을 하고 필요하면 여분의 파우치 조끼들을 개별로 공급하면 됩니다.
1.벨트
벨트도 파우치들을 결합해도 흐물어지지 않게 어느 정도 두께를 주고 단단하게 나일론 재질로 만들고 버클도 플라스틱 우진버클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즉 20만원 30만 원짜리 전술 코브라 벨트가 아니어도 비앙키나 5.11에서 판매하는 7~8만 원 나일론 벨트로도 충분합니다.
2.파우치
실제 한국경찰 혹은 기타 기관들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의 모양에 맞춰서 기본적인 기능... 몰리조끼에 결합 시에 내용물 장비를 수납했을 때도 흔들림이 없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면 나일론 재질로 제작 지급 돼 해도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능력치는 맞춰진 장비들이라서 전국 지구대 파출소에서 성능은 비슷하게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꼭 비싼 구찌 기어가 아니어도 기본에 기본에 충실한 벨트와 조끼 파우치들은 현재 물건들처럼 흐물한게 아니라 모양이 잡혀있는 단단한 내구성이라 충분히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번 세팅하고나서 그대로 쭉 쓰면 되고 부서를 이동해도 벨트 조끼 그냥 그대로 짱박아 두고 다시 부서를 옮기면 그때 꺼내서 또 쓰면 됩니다.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개별 사용자들은 기본지급에 만족을 못한다면 사비를 들여 코브라 버클로 바꾸고 5.11 하이스피드기어 등 파우치들로 바꿔서 사용하게 개인의 자유를 허가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장비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
조끼나 벨트같은 경우는 교육이 쉽습니다.
조끼는 입고 벗는법, 사이즈 조절, 내부에 방탄 및 방검 내장재 수납 및 제거법, 세탁이나 유지관리법, 필요시 외부에 몰리 파우치나 장비 결속방법 그리고 벨트도 착용하고 해제하는 법 사이즈조절 파우치들 결합 및 위치 잡는 법 정도만 교육을 하면 됩니다.
개별로 조끼나 벨트 지급한 후에 강당이나 세미나실 등등 에서 교육을 하면 돼서 간단합니다.
하지만 옷이나 조끼 벨트 같은 것과 달리 권총 삼단봉 수갑 플래시 테이저건 등등 장비들은 좀 상황이 달라집니다.
여러 차례 시범 체스트를 또 거친 후에 정식 지급 전에 거쳐야 하는 교육과 훈련 단계가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테이저건이 지급된다 하면 당연히 사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1발에서 2발로 장탄수가 늘어난 신형 테이저건의 사용법들... 배터리교체, 온오프, 레이저나 후레쉬 기능사용법, 파지법, 조준, 사격, 홀스터에 수납하고 꺼내기, 피탈방지 격투술 등등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권총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권총이 도입한다면 추가적으로 후레시나, 옵틱 조준경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홀스터에 수납하고 꺼내는 거부터 해서 파지법, 부착된 광학사용법, 배터리 교체, 배터리가 없을 시 비상사용법, 근접전투 및 기능고장 시 대처법 등 다양한 내용들을 새로 교육해야 합니다.
최소한 그 장비들의 기본적인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서 대해서 숙달이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 새로운 장비를 휴대하는 전용 홀스터나 파우치에 꺼내고 다시 집어넣는 거에 대한 숙달도 필요합니다.
플래시도 크기별로 그리고 현장 상황별로 파지법이 달라지고 삼단봉도 마찰 식이냐 버튼식이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또한 교육도 그냥 강당에서 하는 게 아니고 매트가 깔린 체육시설에서 훈련에 필요한 보조용품들 타겟이라던지 보호용 고글 같은 보조 장비들도 있어야 합니다.
요약을 하면
지역 내 모든 근무자들이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나서 새로운 장비를 지급하여 사용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험이나 어느 정도 기준을 정해놓고 모든 사람이 통과를 해야 합니다.
누구는 장비를 쓸 줄 알고 누구는 못하는 그런 일은 발생하면 안 되겠죠
이렇게 보면 나 혼자 쓸 물건 하나 두 개 마련하는 건 쉬운데... 기관을 굴리는 건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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