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들 남는 것들 여러 개 모아서 한국 경찰스러운 벨트를 만들어봤습니다.
테이저건 홀스터 정도만 추가하고 조끼랑 같이 착용하거나 그냥 단독으로 착용해도 괜찮을듯한 느낌입니다.
그냥 찍기 허전해서 밑에 뉴욕경찰 벨트와 같이 촬영
홀스터 안에 있는 권총은 아카데미 14세용 글록 19입니다.
가죽 홀스터는 가스분사기용인데 국내에서 제작하던 분이 일을 그만두기 직전 막차 타서 구매한 홀스터입니다.
2014년인가 그쯤이니 벌서 7년이 넘었네요 근데 이제는 분사기도 없고해서.. 서랍 속에만 있던 물건입니다.
매그넘이나 ysr707등등.. 리볼버 타입들이 수납되고 스미스 웨슨 60 3인치 모델도 총구가 좀 튀어나오지만 무난하게 수납이 되더군요
뒷면에는 미국 bladetech 회사에서 제작한 패들타입 어댑터를 부착했습니다.
나사를 풀어서 막대기를 조절하면 1.25인치 1.5인치 1.75인치 2인치 총 4개의 벨트 넓이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복부터 듀티벨트용까지 다 사용이 되는 거죠
여기서부터는 잡이야이기입니다...
장비라는 게 삼단봉 수갑 등 장비만 덜렁 있는 게 아니라 전술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이 맞물려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유니폼 바지의 경우 여러 듀티 장비를 휴대한 듀티 벨트의 무게를 견디고 무게 분산에 도움이 되게끔 벨트고리가 넓고 크게 나오거나 벨트나 조끼를 착용해도 쓸려서 헤지지 않게 내구성을 갖추거나.. 장비를 빠르게 꺼내고 다시 수납하며 장비가 분실되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되는 전용 파우치들... 등등
아무튼 미국경찰들은 경찰서마다 다르긴 해도 기본적으로 유니폼과 듀티 장비 + 조끼 그리고 삼단봉이나 총기 플래시 수갑 등 장비의 전술적 사용까지 모두 다 하나로 묶어져 있습니다. 그냥 플래시만 삼단봉만 주는 게 아니라 듀티 벨트 어디에 전용 홀더를 배치하는지 혹은 장비를 꺼내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어떻게 사용하고 또다시 수납하는 거까지 세트로 교육하기는에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서 이슈된 지급품이 정해져 있어서 그거만 쓰기도 하고 또 좀 더 장비나 전술에 관심 있고 자기 자신에게 더 편한 괜찮은 게 있다면 크게 모나거나 티 나지 않는 거면 담당 서전트 허락하에 사제도 많이 쓴다고 합니다.
미국은 사법기관 인원과 기관의 숫자 규모도 크고 수요가 있으니 시장도 클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들어간 신상품들이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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