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한겨례 뉴스기사입니다.
마포 홍익지구대장 손병철 경정은 재봉틀을 구매하여 직접 경찰조끼를 리폼한다고 합니다.
기사링크
http://www.hani.co.kr/arti/PRINT/825311.html
직접 재봉틀로 수선하는 모습
직접 조끼를 개량한후 들고 있는 모습
기사내용을 보니 2004년에 경찰특공대에 있으면서 조끼의 파우치가 부족하거나 불편해서 편의성에 맞춰서 고치기 위해 알아보던 중 결국 직접 재봉틀을 구매해 독학으로 재봉틀질을 익힌후 리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손경정이 장비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경찰이 단정하고 깔끔해야 현장에서의 대응능력도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합니다.
축쳐지고 헐렁하게 장비를 착용한 상태보다는 몸에 맞게 깔끔하게 조끼나 장비를 착용한 단정한 모습은 공권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끝내기엔 좀 아쉬워서 손경정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뒷받침 해보기 위해 한국경찰과 미국경찰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우선 미국 시카고 경찰관 사진입니다.
시카고 경찰 모습
셔츠위에 방탄조끼와 듀티벨트를 같이 착용합니다.
셔츠위에 검정색 조끼로 통일해 색상의 통일성이 보입니다.
몰리타입과 일반 조끼를 사용하지만 이름표와 뱃지를 동일한 위치에 부착합니다.
좌측의 흰색 유니폼은 상위계급입니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계급에 따라 유니폼 색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긴팔 셔츠에 넥타이 그리고 듀티벨트를 착용한걸 보면 전부 단정합니다.
술먹고 취한 주취자가 함부로 달려들어 깽판을 칠 수 없는 위압감이 풍겨져 나옵니다.
이제 한국경찰 사진들을 보겠습니다.
출처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91112.010080708160001
왼쪽 여자경찰관의 모습은 한눈에 봐도 조끼가 커서 헐렁해 보이고 허리아래까지 내려가있습니다.
출처
http://m.newspim.com/news/view/20200407000505
조끼가 쳐져있고 허리아래까지 내려온 모습입니다.
출처
https://www.kyongbuk.co.kr/news/userArticlePhoto.html
조끼의 색상도 통일되어 있지 못한 모습입니다.
기장이 길어서인지 무거워서 쳐져서인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온모습
출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511882
조끼가 쳐지고 허리아래까지 내려온걸 보실수 있습니다.
그냥 술먹고 취한 주취자가 달려들만한 만만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축쳐진 낚시조끼를 입은게 한국경찰의 특징중 하나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어서 제대로 바뀌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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