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작성한글입니다.
한창 무차별 칼부림사건으로 난리였고 올해에도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경찰을 향해서도 날카로운 물건을 휘두루는 사건이 많이 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거의 10여넌전에도 작성했던 한국경찰의 권총과 전용 홀스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했기때문에 간단히 요약으로 대체합니다.
한국경찰의 권총은 빠르게 꺼내 발포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래도 좀 설명을 덧붙여 봅니다..
한국은 버클을풀고 벨크로 덮개를 열고 나서야 총을 꺼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아쇠에 있는 고무패킹을 빼고 공포탄을 발사하거나 혹은 실린더를 열어서 변경한뒤에야 실탄 발사가 가능합니다.
진짜 급한 순간에서 바로 권총 사격으로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왜 바로 권총 사격이 필요한지에 대한 예시로 경찰관을 향한 기습 공격이 있습니다.
칼을 이용한 기습 공격에서 첫번째 타겟인 경우 대응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합니다.
방검복을 입고 있다면 어느정도 방어에 대한 효과는 볼수 있겠지만 처음부터 기습공격할 생각으로 품에 칼을 숨기고 접근하여 휘두르면 무방비 상태인 첫번째 타겟은 최소 중상 혹은 사망까지도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기습을 인지한 나머지 사람들의 대응은 바로 권총을 꺼내 발포 하는거 말고는 칼들고 달려드는걸 제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칼들고 달려드는데 맨손이나 삼단봉 스프레이등 장비를 꺼내 백병전을 하는건 자살행위라고 봅니다.
실력이 안좋거나 초짜면 제압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상만해도 끔직하죠
좀 옛날건데 해외에서 발생한 경찰관 기습 사건영상을 보시죠
영상을 보면 5명의 경찰들이 대기중인데 2명의 남성이 칼을 들고 달려듭니다.
당연히 맨 처음 타겟은 무방비로 공격당합니다.
공격당한 첫번째 타겟을 1명이 끌어내고 나머지 3명이 빠르게 권총을 꺼내 사격하여 제압합니다.
이 모든일이 5초만에 발생합니다.
권총을 1초만에 꺼내서 쏠수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국경찰이었다면 저렇게 마음먹고 재끼려고 달려든다면 운이좋으면 최소 2~3명은 중상혹은 사망일거같고 운이 안좋으면 전원 사망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전에 슬슬 미리 외양간을 고쳐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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