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방탄조끼를 만드는 회사들 목록입니다.
Point Blank
Second Chance
Galls
Protech
Global Hawk body armor(GH body armor)
Safariland
등등 여러 업체들이 존재합니다.
미국의 경우 총기 휴대가 자유이기 때문에 총기와 관련한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찰관들이 현장근무를 하러 나가게 되면 항상 방탄조끼를 착용합니다.
조끼에는 추가적인 보호를 위한 플레이트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복(유니폼)을 착용하기 때문에 2000년대까지는 주로 유니폼 셔츠 안에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그 위에 유니폼 셔츠를 입었습니다.
이런 방식을 이너아머(inner armor)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방탄조끼가 옷 안에 있어서 유니폼을 입었을 때 단정해 보이지만 기온이 높거나 활동량이 많을 경우 열과 수분 등 배출이 어렵고 활동하기에 걸리적거리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0년대 이후로는 유니폼 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되어 나와 있으며 옷 위에 입는 조끼의 경우 듀티 벨트와 함께 착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활동성을 고려하여 조끼의 기장은 허리 위까지 오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국내와 차이가 납니다.
Point blank에서 제작한 이너용 방탄조끼
조끼의 하단을 보시면 길게 나와있는 천은 바지 안에 넣어서 조끼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착용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Second Chance에서 제작한 방탄조끼 착용 사진
PROPPER 회사의 방탄조끼 하단부분이 없는 모델도 있습니다.
Point Blank에서 제작한 방탄조끼 사진
위 second chance 조끼와 마찬가지로 자세히 보시면 몸통 가운데 부분에 네모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충격 흡수 용 보조 패널을 수납하는 공간입니다.
총알을 맞을 때 가해지는 운동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추가로 수납합니다.
추가적인 보호를 위한 플레이트를 수납하는 것을 시연 중인 모습입니다.
2016년경 미국 뉴욕경찰(NYPD) 전직 경찰청장 William bratton
중요한 장기가 있는 몸의 중앙 부분은 추가적으로 방어하여 총에 맞았을 경우
총알의 운동에너지에 의해 신체 내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기본적으로 조끼 안에는 위 사진처럼 몸 전체와 옆구리를 보호 할 수 있게 제작된 방탄 내장제가 수납 됩니다.
앞뒤로 하나 총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방탄조끼를 셔츠 안에 입는 건 단정하고 깔끔하게 보여도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조끼의 재질을 기능성으로 만들거나 몸에 닿는 안쪽은 매쉬 처리하여 통풍을 원활하게 하는 등 여러 기능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셔츠 밖에 입는 게 더 편해서 겉에 입는 방식의 방탄조끼도 존재합니다.
몰리기능과 패치를 부착할 수 있는 방탄조끼 사진
셔츠 위에 입는 방탄조끼 사진 외부에는 파우치 등을 결합하여 장비를 수납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ID패치를 부착하여 피아식별에도 도움이 됩니다.
방탄조끼를 셔츠 위에 착용 중인 미국경찰
벨트에 있는 무전기 삼단봉 테이저건 등 장비를 조끼로 분산 시켜서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탄조끼는 셔츠 위에 착용하며 동시에 듀티벨트도 착용 중인 캐나다 토론토 경찰
전면이 지퍼로 된 몰리 기능이 있는 방탄조끼
조끼 내부는 이중으로 되어있어 빈틈없이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지퍼 형식으로 된 조끼를 착용한 사진
무전기 테이저건 등 여러 장비가 조끼에 부착 되어 있습니다.
몰리 시스템 덕분에 각종 파우치와 장비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결속 하거나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수갑 탄창 후레쉬 삼단봉 바디카메라 등등 각종 장비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장점입니다.
각각 장비들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전면 지퍼 형태의 몰리 방탄조끼를 착용 중인 미국경찰 사진
왼쪽은 K-9요원으로 검은색 유니폼을 착용 중
오른쪽은 일반 순찰경관으로 네이비색 옷을 착용 중
이러한 조끼들은 너무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2010년 전후에는 위 조끼들과 달리 기존의 유니폼 디자인과 거의 같으면서도 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춘 방탄조끼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유니폼 셔츠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방탄복 수납이 가능한 조끼 입니다.
기존에 이너용으로 입던 방탄복을 해당 조끼에 수납 후 셔츠 위에 착용합니다.
유니폼과 디자인이 거의 같아서 상당히 깔끔해 보이며 제작사에 커스텀 요청을 하여 일부 파우치나 장비를 수납할 공간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듀티벨트와 함께 착용 중인 모습
두 경찰 모두 방탄조끼를 셔츠 위에 착용했습니다.
몰리 형태의 방탄조끼는 공격적이지만 위 조끼는 그런 느낌이 안듭니다.
조끼 일부분에 몰리를 설치하여 장비를 결속 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미국 여자 경찰관 장비 착용 모습
조끼와 듀티벨트를 같이 착용하고 있으며 권총 테이저건 무전기 바디카메라 삼단봉 후레쉬 장갑 수갑 등 각종 장비를 소지 중 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여경 남경을 떠나서 신고 받고 오면 나를 구해줄 거라는 같은 믿음이 갑니다.
한국의 경찰도 이 정도의 장비를 항시 착용하고 다닐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유니폼 타입 방탄조끼와 듀티벨트를 같이 착용중인 모습
미경찰의 조끼는 활동성 떄문에 허리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조끼에 몰리 시스템을 추가하여 파우치를 부착한 모습
셔츠와 디자인이 같아서 외관상으로는 단정해 보입니다.
유니폼 셔츠는 하늘색인데 조끼는 검은색으로 하여 투톤으로 착용중인
시카고 경찰 사진
해당 조끼를 제작하는 업체별로 다르지만 필요하다면 소총탄도 방어가 가능한 하드 플레이트도 수납이 가능합니다.
하드플레이트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 물품은 최소 5.56mm를 사용하는 소총탄 부터 최대 7.62mm 소총 탄환까지 방어가 가능한 여러 등급의 방탄판이 존재합니다.
조끼 설계시부터 방탄판을 넣을 수 있게 제작하여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조끼안에 플레이트를 수납하는 모습
따로 조끼를 해체할 필요없이 급히 필요할 경우 바로 수납하기 쉽고 또한 분리도 쉽습니다.
이너조끼를 입는 경우는 위와 같이 수납이 어렵기 때문에 아래처럼 경량 조끼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앞면과 뒷면에 소총탄 방어용 방탄플레이트를 수납한 조끼를 착용 한 모습
이렇게 조끼를 위에 착용하면 여름 같은 더운 날에는 체력소모가 크고 근무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처럼 조끼에 가려지는 몸통 부분은 기능성 재질로 제작하여 열과 땀이 빠르게 배출되고
최대한 쾌적하게 유지되게 만들어주는 유니폼을 사용합니다.
착용할경우 기존의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보입니다.
총기허용국가인 미국 특성상 방탄조끼는 필수품입니다.
항상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몸에 무리가 안가고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물품들이 계속 개발중입니다.
미국경찰 유니폼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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