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총기가 제한되어있는 나라여서 칼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경찰들이 칼에 의해서 베임을 당하는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청에서는 어깨부터 손까지 칼에 베이지 않게 끔 한다는 목적으로 일체형으로 된 방검 토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linlove2/221691246730
베이는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니 물건 자체의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름이나 겨울에 사용에는 제약이 많아 보입니다.
겨울철 자켓 위에 입기는 어려워 보이고 여름철 더위 때문에 그리고 땀 이라던지 위생 문제로 찝찝해서 착용을 꺼려할 거 같습니다.
출처 http://news.zum.com/articles/57778399
위와 같이 방검토시 방검장갑 방검조끼 그리고 소형 방패까지 다 지급을 한다는 계획의 기사도 있습니다.
마치 칼을 든 상대에게 근접하여 달라붙어서 싸워서 제압을 하려는 느낌이 들고 추가적으로 헬멧도 바이저 있는 걸로 지급해서 쓰게 하면 옛날 중세시대 보병 느낌이 날 거 같습니다.
칼을 든 상대를 잡을때는 가까이 가면 무조건 휘두르기 때문에 다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장비를 지급하는 거 같은데 칼 든 사람에게 접근해서 잡아야 하는 한국 경찰의 실상입니다.
아래 한국경찰의 칼 든 사람 제압하는 두 가지 비교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1번 영상 2019년에 일어난 사건
초등학교 앞에서 칼을 들고 저항하는 남자를 잡는데 테이저건은 두꺼운 재킷을 뚫지 못하여 무용지물 여러 경찰들이 긴 막대기를 들고 휘두르면서 궁지로 몰다가 결국 헬멧을 쓴 경찰은 자기가 휘두른 막대기의 운동에너지를 감당 못해 칼을 들고 있는 남성 쪽으로 몸이 쏠려서 칼에 베이게 됩니다.
그냥 총을 쏘면 더 좋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2번 영상 2016년에 일어난 사건
고속도로에서 칼을 꺼내서 저항하는 남성을 체포하는 장면입니다.
한 경찰은 이미 칼에 찔린 상태 아마도 가까이 접근해서 잡으려다 칼에 다친 거 같습니다.
결국 총을 쏴서 바로 제압합니다.
위 두 영상을 보면 둘 다 경찰이 다쳤습니다.
거리 유지는 둘째 치고 날라차면서 가까이 가고 장봉 휘두르면서 얼굴을 용의자 앞에 들이밉니다.
안 다치는게 기적입니다.
2020년 2월에 발생한 LAPD 총격사건
6분 45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일으켜 세우려 하자 갑자기 칼을 꺼내 들고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멈추라는 지시에도 계속 다가와서 결국 권총 2발 사격을 합니다.
여자라고 봐주는 것 없습니다. 칼을 들고 접근하기에 그냥 쏴버립니다.
그 후 5분도 안돼서 열 명이 넘는 지원 경찰과 하늘에는 헬기까지 도착합니다.
총에 맞고 쓰러졌지만 칼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체포 조를 짜서 접근하며 영상이 끝납니다.
2019년 자신에게 총을 쏴 달라며 칼을 들고 경찰서에 들어온 남성을 제압하는 뉴욕경찰 영상
처음에 멋 모르고 지나가다 칼을 보고 바로 뒤로 물러나 거리를 벌리며 뒤쪽으로 가서 그리고 앞에서 동시에 두 명이 테이저 건을 쏴 바로 제압합니다.
미국 경찰은 하나같이 뒤로 물러서거나 거리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라고 다 완벽하지 않습니다.
칼을 들고 주변에 있던 여성을 인질로 잡았으나 결국 인질까지 총으로 쏴서 사망한 사건입니다.
시청에 주의를 요합니다.
비교 결과를 요약하면
한국은 주로 근접하여 제압하는쪽이지만 미국의 경우 거리를 두고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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