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 형사였던 Braian Simonsen은 2019년 2월 12일 야간에 강도 사건이 발생하여 총격전 중 동료 경찰관이 발사한 총에 맞아 순직하였습니다.
당시 뉴욕경찰의 규정에 따르면 모든 근무자는 방탄조끼를 입어야 했으나 Simonsen 형사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뉴욕경찰의 방탄조끼 관련 설명글입니다.
https://nypdpct.tistory.com/2206
기존에 뉴욕경찰이 사용하던 방탄조끼는 레벨 3A이상 등급으로 크기가 크고 두꺼워서 정장이나 일반 사복 등 옷 안에 입기에는 상당히 어렵고 특히 레이드 재킷과 같이 입기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방탄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순직했습니다.
2019년 12월 뉴욕경찰은 Simonsen 형사의 죽음을 계기로 관내에 근무 중인 형사들을 위해 착용하기 쉬운 경량화된 방탄조끼를 새로 도입하게 됩니다.
이 신형 방탄조끼는 유니폼 착용 시 입는 방탄조끼 보다 입고 벗기가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550개의 조끼가 먼저 형사들에게 지급되어 현장 테스트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가격은 한벌 당 약 천달러
무게는 2.5~3파운드 약 1킬로 중반
그리고 Simonsen 형사의 이름이 새겨진 조끼 한 벌이 유가족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유리상자 속에 들어있는 Simonsen 형사 이름이 새겨진 방탄조끼
https://www.youtube.com/watch?v=lt1lFoDizfk
새로 지급된 방탄조끼와 관련된 영상입니다.
Simonsen 형사와 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기 위해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최대한 합리적으로 고쳐나가는 뉴욕경찰의 노력이 보입니다.
실제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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