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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전술정보/특별한국경찰

한국경찰 외근조끼및 외근혁대 분석 결과

by 경톨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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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게시글 복구입니다.
현재와는 다를수있습니다.


나름 신형에 속한다는 한국 지구대 파출소 등에서 사용하는 외근혁대와 외근조끼를 분석해봤습니다.
​해당 게시글속 내용은 전부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우선 한국경찰에서 지급되고 있는 외근조끼와 외근혁대는 약 5~10만원 사이의 제품 입니다.

해당가격에 속해 있는 품목은 
조끼본체+ 대략8개전후의 파우치들
벨트본체+ 대략8개전후의 파우치들 
위와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제품과 달리 누군가가(경찰청 직원이겠죠?) 자체적으로 설계하여 제작및 납품을 받아 지급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시장에서는 볼수 없습니다.

 

 

 

현재 외근혁대는 2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플라스틱버클과 메탈버클입니다.

​-벨트 문제점-
​한국경찰은 기존과 달리 2020년도 이후 조끼와 벨트에는 몰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현재 나오는 물건들을 보니 이걸 만든사람은 몰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기능에 따른 디자인의 차이점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왜 이해도가 낮다고 생각했나면 외근벨트 패드 상단에 4개의 플라스틱 고리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서스팬더 즉 어깨끈을 결합하는 용도입니다.
생각이 있다면 이런부분을 그냥 제거하고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재디자인 했을텐데 
그냥 해외제품을 아무생각없이 카피한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벨트패드 상단에 플라스틱 고리가 있죠

 

해당 고리는 위사진처럼 서스팬더를 결합하는 용도입니다.

 

 

첫번째 메인벨트는 메탈 버클입니다.
이벨트는 패드에서 분리하면 단독으로 사용가능하게 몰리 시스템을 적용 시켜둔거 같습니다.

 

파우치를 결합하여 장비를 휴대하기 때문에 메인 벨트가 두께가 있고 단단하게 모양을 유지 시켜줘야 착용자에게 편리합니다.
또한 적용된 메탈방식의 코브라 버클은 정품도 아니고 가품으로 보여집니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장비가 제대로 인증도 안된 가짜 버클을 사용하고 있는것도 문제같습니다.

정품 오스트리알핀 코브라 버클을 쓰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두번째 메인벨트는 일반 플라스틱 버클입니다.
이벨트 역시 굉장히 얇아서 파우치 결속해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패드 결합시 보이는 부분까지만 그럴싸하게 마감을 쳐놨습니다.
즉 단독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두 벨트 모두 굉장히 얇습니다.
그냥 겉보기용 모양만 내준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는 패드따로 벨트따로 두개의 상품을 하나로 조합해서 쓸수 있는 것들인데 한국경찰은 하나로만 쓰게 만들었습니다.
이런부분들을 종합하면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조끼의 문제점-

조끼는 아무런 기본 주머니가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체적으로 내장된 주머니가 좀 있어야 조끼지 않나 싶은데.. 파우치를 안달면 아무것도 수납을 못합니다.
옆구리 자바라도 3줄말고 넓이를 넓혀서 2줄로 줄여서 사이즈 조절이 쉽게 만들고 좀더 지지를 단단하게 해줘야합니다.

매쉬재질을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냥 일반 천재질로 만드는게 더 깔끔하고 쳐지지도 않을거같습니다.

디자인상 어깨로 무게가 굉장히 많이 가해집니다.

양쪽 조끼무게의 밸런스를 잡아두지 않으면 한쪽 어깨로 기형적으로 무게가 가해져서 장시간 착용시 몸에 매우 해로울듯 합니다.

하다못해 쿠션패드 같은거라도 어깨부분 안쪽에 배치하면 없는거보단 낫지 않을가 싶습니다.

 

 

-파우치들의 문제점-

첫번째 문제점 - 조끼와 벨트의 파우치 색상이 다릅니다.
조끼의 파우치를 벨트에 세팅하는등 ... 파우치를 벨트와 조끼에 교차해서 세팅하기가 애매합니다.

아래 사진 참조

 


​한눈에봐도 이질감이 듭니다.



두번째 문제점 - 파우치의 몰리규격 오류
파우치들의 크기가 전부 다르지만 뒷면에 적용된 몰리 시스템은 2칸3줄로 동일합니다.

 

 

 

파우치의 남는부분은 결합이 되지않아 붕뜨게 되어 덜렁거리게 됩니다.
백날 자바라조끼 바짝 쪼여봤자 달리면 덜렁거리는 이유가 이거입니다.
여기에 조끼가 매쉬라 흔들림이 생기는것까지 더하니 아주 끔찍합니다.


세번째 문제점 - 파우치 몰리 규격 오류2

현재 외근벨트는 몰리 3줄이 적용된 패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파우치에 적용된 몰리가 동일하여 크기가 달라서 차이점을 주고 세팅하려해도 불가능합니다.

 

모든 파우치는 동일한 높이로만 결합이 가능합니다.

 

 

 

한국경찰이 만든 K-몰리시스템은 몰리의 장점이 많이 사라져있습니다.



조끼와 지급되는 남색 파우치는 무게가 굉장히 무겁습니다.
벨트와 지급되는 검정색 파우치와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합니다.

일단 임시 방편으로는 벨트는 솔직히 너무 노답입니다. 
파우치들도 설계부터가 잘못되어서 어떻게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조끼도 노답이긴한데 조끼에 있는 기존 남색 파우치 전부 제거하시고 벨트와 함께 나오는 검정색 파우치를 조립해서 사용하시면 무게가 굉장히 많이 가벼워집니다. 

 


보급조끼+ 벨트용으로 나온 파우치 결합 모습입니다.

무게가 많이 가벼워져서 몸에 부담이 조금이나마 감소됩니다.

파우치도 벨트도 조끼도 하나같이 전부다 답이 없지만 돈을 안들이고 할수있는것 중 가장 최선입니다.


한줄요약
한국경찰 조끼와 벨트는 중국제 레플리카 코스프레및 서바이벌 장비 수준보다 못합니다.

 

 

한국경찰 외근조끼및 외근혁대 문제점

 

색상과 디자인을 봐주시면됩니다.

우선 제품의 성능은 논외로 하고 외부적인 모습에 대한 문제 입니다.


문제점1
몰리 방식은 파우치를 원하는 위치에 교체하여 사용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한국경찰은 조끼와 파우치세트, 벨트와 파우치 세트로 나옵니다.
벨트나 조끼에 원하는대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몰리기능의 장점이 전혀 없습니다.

​문제점2
몰리 파우치도 이중 지급이 되므로 불필요한 낭비입니다.
조끼본체와 벨트본체가 서로 색상이 같으면 파우치는 1세트만 지급하면 됩니다.
거기서 벨트에 달아서 사용할지 조끼에 달아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자유입니다.

문제점3
조끼와 벨트의 색상이 다릅니다.
현재 조끼와 달려있는파우치는 남색, 벨트와 달려있는 파우치는 검정색으로 제작되어 지급되고 있습니다.
서로 색상이 달라서 혼용해서 사용하는것도 불가능합니다.


개선방안
조끼본체와 벨트본체를 모두 검정색으로 통일합니다.
파우치들 색상 역시 검정색으로 통일합니다.

​추후 지급시 조끼1개+벨트1개 세트와 파우치 세트로 품목을 변경하여 중복되는 파우치를 줄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세팅해서 쓸수있게 합니다.


이렇게하면 무전기 삼단봉 권총등 사용하는 장비가 변경될 경우 변경된 해당 장비에 맞는 파우치만 추가로 지급하되서 간편해집니다.

매년 새로운 조끼+파우치 세트를 만들어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기존에 쓰던 조끼나 벨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새로운 파우치만 교체하면 현장직원들도 매번 새로운 제품을 받아 새로 세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집니다.


이게 몰리 시스템의 장점입니다.

이 장점을 한국경찰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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